안녕하세요~ 소글입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임신 중 많은 검사들을 진행하게 되죠!
오늘은 미드와이프와 함께 한 검사들을 알려드릴께요!
첫 초음파 - 8주차 이후
캐나다에서 초음파는 총 3번 진행한다고 해요.
물론 아기의 상태에 따라 횟수는 늘어나지만(저도 5번했어요!)
일반적으로 아이도 임산부도 건강하다면 3번정도에 끝나게 되죠.
그리고 첫 초음파도 8주이후부터 가능해요.
첫 초음파 예약을 잡는데,
날짜얘기를 하다가 7주차라고 하니
8주차에 예약해야 더 정확하게 보인다고
한 주 더 늦게 예약을 잡았었어요.
한국에서는 5주에도 가서 초음파를 보던데…ㅠㅠ
시무룩…그런건 너무 아쉬웠어요.
아기가 생겼지만 입덧말고는 증상도 없고,
눈으로 보는 방법밖에 없는데 그게 8주차라니요😱
정말 애가 말랐습니닼ㅋㅋ
남편한테 애기있는거 맞나? 소리를
몇번을 했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
그리고 중요한 점! 물을 꼭
한 시간전에 1L를 먹고 오라고 합니다…ㅋㅋㅋㅋㅋ
어휴 진짜 고문이예욬ㅋㅋㅋ
초음파받으러 신나게 가지만
화장실이 더 기다려지는 웃기는 상황이 생깁니다🤣
요렇게 사진으로 뽑아 준답니다!
다운증후군 체크를 위한 두번째 초음파 & 피검사 - 12주차
다운증후군 체크를 위해서
피검사와 목둘레를 재는 두번째 초음파를 진행합니다.
한국이랑 똑같아요!ㅎㅎ
다만 귀찮은게 초음파를 실시하고,
그 초음파 검사지를 들고
피검사을 진행해야하거든요.
한국에선 그냥 산부인과가서 한번에하면 되지만…
캐나다에서는 초음파예약와 피검사 예약을
동시에 해야해요ㅠㅜ 귀찮..😓
여튼 초음파결과와 피검사에 문제가 있다면 연락이 오고,
아마 피검사를 한 번더 진행하는 것 같던데
저는 문제가 없어서
별 다른 검사는 더 진행하지 않았어요.
무소식이 희소식인 나라에요 허허허
두번째 촘파사진은 정말ㅋㅋㅋㅋ
할말하않입니다...ㅋㅋㅋ
정밀초음파 - 20주
드디어 정밀초음파에 돌입~
원래라면 이게 마지막 초음파에요!
아기의 장기가 잘 생겨있는지,
코입, 다리길이 등등 초음파를 봐주는데
거의 1시간10분…?20분?정도 걸렸어요.
주차비가 1시간반에 3불인데…
아슬아슬하게 추가로 더 안냈어욬ㅋㅋㅋ
캐나다 주차비 넘 비싸요 헝헝ㅠㅠ
아! 그리고 캐나다에서는 20주차에!!
성별을 들을 수 있어요!
저희는 남편이 원하고 원하던 딸!🤗😘 히히
갑자기 초음파에 이목구비가 이뻐보입니다…ㅋㅋㅋㅋㅋㅋ
아, 캐나다에서는 젠더카드..? 뭐그런게 있다고 하더라구요.
테크니션한테 미리 말하면 성별을 직접 알려주는게 아니라
카드에 적어서 준대요.
해보진않아서 자세히 모르겠어요.
만약 둘째를 갖는다면 도전..?
원래 이게 마지막초음파였으나...애기 코입이 안보인다고ㅜㅜ
한 번 더 해야할 것 같다구 재검 요청이 들어왔어요.
네번째 초음파
원래 하던 곳 말고 다른 곳,
London X-ray Associates로 갔어요.
midwife에서 직접 예약을 잡아줬습니다! 흐흐
이 곳에서는 초음파하는 중에도
초음파를 계속 볼 수 있었어요ㅜㅜ
침대 앞 벽에 커다란 모니터가 붙어있고,
그 모니터에서 초음파화면을 보여줘요.
앞서 한 곳에서는 초음파 다 끝나고,
화면을 제가 볼 수 있도록 돌려줘야
볼 수 있었거든요.
(아예 안보여줄때도 있었어요..ㅠㅠ)
여튼 다행히 검사결과는 정상!
코입도 잘보이고 나머지도 정상~
아기가 한번더 보여주고 싶어서
얼굴을 잘 안보여줬었나봐요ㅋㅋㅋㅋ라고 정신승맄ㅋㅋ
참고로 여기가 더 좋은 프린트를 쓴다고 생각합니다…
임신성당뇨 검사 - 28주 즈음
공포의 임당검사입니다…
미드와이프에서 주황색(오렌지맛..?) 포도당주스를 마시고
1시간 대기 후 피를 뽑아용!
결과는…? 두둥 재검 ㅠㅠㅠㅠㅠㅠㅜㅜㅜ
끔찍한 피뽑기를 다시해야한다니요ㅜㅜㅜ흑흑흑
그리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해야한다고….ㅠㅠㅠ
탄수화물은 무조건
한 끼에 50g씩, 하루 총 150g…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충격먹었어요.
햇반 한개가 180g인데ㅠㅠㅠㅠ히유ㅠㅠ
물론 단백질과 지방은 얼마든지
먹어도 상관은 없다고 했지만,
빵순이와 탄수사랑의 저로서는
거의 사망선고와 같았어욬ㅋㅋㅋㅋ큐ㅠㅠㅠ
재검에서 통과못하면 더 골치아프므로
열심히 식이조절과 운동을 했습니다…
식이조절+운동(오후에 걷기 1시간, 저녁에 요가 1시간)으로 매일매일 했습니다!
막달엔 걷기는 못하겠더라구요ㅠㅠ 몸이 넘나 무거움…
임신성당뇨 재검
결과받고 담주로 예약을 합니다…
재검은 lifelabs에서 진행해야한대요.
2시간을 대기하면서 피를 뽑아야하기에
아침 일찍 첫 시간으로 예약을 했어요.
기억에 8시 였던 것 같아요. 흠
이번에는 투명한 포도당 음료를 먹습니다…
진짜… 맛옶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
미드와이프에서 먹은건
오렌지맛나는 달다구리한 맛이었는데,
여기서 먹은건 진짜… 토쏠리는 맛 ㅠ
사이즈도 훨씬커요ㅠㅠㅠ
양이 많아져서 그런지 먹고나서
속이 울렁울렁… 토할 것 같았어요 으으…
여튼 5분안에 한통 다 마시래서
코막고 얼른 마시고 피뽑고,
1시간 대기하고 피 한 통뽑고,
또 1시간 대기해서 한 통 더,
총 세통뽑고 나왔어요.
8시에 가서 11시에 나온…
1시간은 앞에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했어욬ㅋㅋㅋㅋ ㄷㄷ
오후되니 오른팔 멍이ㄷㄷㄷㄷㄷ
저거 거의 2달은 갔어욬ㅋㅋㅋ
결과는… 통과!!!
1시간 이후 혈당이 아슬아슬하게 1,2차이로 통과했더라구요ㅠㅠ
한국에서는 4번을 뽑고 3개?가 통과해야 재검통과라고 들었는데
캐나다는 3번뽑고 3개 다 기준이하여야 통과래요.
정말 아슬아슬했어요;;
여튼 결과는 통과이지만
아이와 제 몸을 위해서
식이조절과 운동은 출산까지 이어집니다…주륵…
백일해 주사 - 30주
여기서는 T-Dap 백신이라고 한대용.
whooping?이라고 하기도 하구요.
저는 오힙이 없기때문에 그냥 워크인에서 돈주고 맞았어요.
다행히 남편 학교보험에 청구해서 돈은 다시 돌려받았어요 흐흐
남편은 따로 맞지 않고 임산부만 맞으면 된다더라구요.
한국은 아기를 만나는 사람이면
다 맞는다는 것 같던데 맞나요? ㅎㅎ
마지막 초음파 - 36주
여기는 미드와이프를 만날때마다 배길이를 재요.
아기크기를 대충 가늠하기 위한 목적입니당.
다만 매우 아날로그적인게..ㅋㅋㅋ
대략 주수와 배길이가 같으면 정상이라고 하는데,
저는 주수보다 3cm씩 작아서 미드와이프가 걱정되면
초음파한번 해볼래?라고 물어보길래, 바로 Yes!!!
임신기간 중 세번밖에 안하는 초음파를
저는 5번이나 했네요ㅋㅋㅋㅋ
아기를 봐서 좋지만 그래도 사이즈가 작을까봐 걱정걱정ㅠㅠㅠ
다행히 크게 작지는 않고, 기준치 중 가장 작은 몸무게더라구요.
테크니션이 제가 크지않아서 애기도 작은 것 같다곸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아기가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 있어섴ㅋㅋㅋ
테크니션이 툭툭툭툭 쳐보는데 얼굴을 더 가리더라구욬ㅋㅋㅋㅋ
비싼여자 같으니….
여튼 결과는 정상!!
GBS 검사
미드와이프에서 실시한 GBS 균 검사.
다행히 네거티브로 나와서 따로 한 건 없었어요.
만약 파지티브로 나오게 되면 진통이 왔을때
미리 항생제를 투여받아야하고
양수가 터지면 위험하기때문에 검사해보는 것 같았어요.
근데 이거 물어보는데 해야한다가 아니라
니가 하고싶으면 해~라고 하더라구요.
신기했어요 또잉
내진
하핳 공포의 내진검사입니다.
저는 39주, 40주 두번 진행했어요.
39주차에 2cm열린 거 확인하고 마사지..?해줬고,
40주차에도 한번 더 해봤습니당.
이렇게 모든 검사가 끝났습니다!!
드디어 출산만이 남았네요 ㅋㅋㅋ
매번 해야할 게 생기니
10개월이 생각보다 빨리 지나갔던 것 같아요.
일단 임당땜시 몸관리하는게 제일 힘들었구요..😱
두찌 때는 1차부터 통과할 수 있도록
열심히 운동해야겠습니닼ㅋㅋㅋ
한국이랑 검사하는 건 똑같은 것 같아요!
다만 불편한 거라면 그때그때 검사해서
결과를 들을 수 없다는 것..?
하지만 캐나다에서 살려면 이 정도는 껌이죠…
여튼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봬용!😘😘😘
'캐나다 > 임신／출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캐나다/출산] 드디어 출산! 40주 4일/진통/고통의7시간ㅠㅠ (0) | 2022.05.27 |
|---|---|
| [캐나다/임신] 임신 주수별 증상들! (0) | 2022.05.27 |
| [캐나다] 출산, 미드와이프는 무엇인가요? (0) | 2022.04.10 |
| [캐나다] 아기천사가 찾아왔어요!♥ (0) | 2022.04.09 |
| [캐나다/임신] 임신 확인! (0) | 2021.06.03 |